현재 한 남성이 작성한 ‘여자친구 대행 아르바이트’ 후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애인 대행 했는데 현자타임 X나게 온다’라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공개 된 글에는 여자친구 대행 아르바이트를 이용했다는 남성 A씨의 후기가 써져 있었다.

A씨는 “진짜 순수하게 여자친구처럼 데이트하고 밥 먹고 그런 사이트”라며 “요즘 너무 외로웠던 나머지 애인 대행 사이트에 들어가서 주말에 데이트 메이트 신청을 했다”라 애인 대행 알바를 이용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그는 “비용은 시간 당 5만원”이라며 “최소 3시간은 예약해야 된다고 했다. 비용 때문에 그만둘까 생각하다가 그래도 너무 외롭고 궁금하기도 해서 신청했다”라 전했다.

A씨는 당일이 되자 여성을 기다리는데 엄청난 외모의 여성이 나타나 A씨는 깜짝 놀랐다.

그는 “갑자기 뒤에서 ‘안녕하세요’하고 맑은 여성 목소리가 들려왔다”라며 “그래서 뒤 돌아보니까 거짓말 안 치고 한효주랑 박보영 섞은 듯한 얼굴에 정말 예뻤다”라 여성의 미모에 대해 극찬을 했다.

또 “뭔가 말하려고 하는데 떨려서 말을 어버버 대니까 여자가 자연스럽게 대화 리드 해줬다”라 여성의 칭찬에 대해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것 저것 1시간 동안 하다가 닭갈비 다 먹고 나왔는데 막상 할 게 없더라”라며 “뭐하지 생각하다가 코인 노래방에 갔다”라 전했다.

그는 자신이 노래를 뛰어나게 잘 부르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호응을 너무 잘해줬다고 전했다.

시간이 흐르고 계약 시간이었던 3시간이 지나자, 여성의 휴대폰에서 알람음이 울렸다.

여성은 A씨에게 (데이트) 시간을 연장할 것인지 물었다.

그는 “여자가 더 하면 안 되냐고 새끼 고양이 같은 눈빛으로 쳐다봤다”라며 “솔직히 설레서 결제할 뻔했는데 시간 당 5만원이 너무 비싸다”라 말하며 그냥 집으로 갔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A씨는 엄청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호기심에 한 번 해봤는데 더 자괴감만 느낀다. 다시는 할 일 없을 것 같다”라 심경을 토로했다.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저런 사이트가 실제로 있다니”, “시간 당 5만 원은 너무 비싸긴 하다”, “만화에만 있는 내용인 줄 알았다”, “진짜 자괴감 들었을 듯”, “신기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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