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박명수가 했던 과거 모습을 밝혀 다시금 화제가 됐다.
‘런닝맨’ 내에서 ‘무릎팍 도사’를 패러디한 ‘이마팍 도사’를 진행하던 중 박명수가 유재석 본인을 시기 질투했다고 발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이 “실제로 (박)명수 형은 제 뒷얘기를 몇 번 하고 다닌 걸 제가 알고 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박명수에게 “전화해서 직접 물어본 적 있다”며, 박명수가 그 말을 듣자마자 ‘누가 그래’라 소리를 지르며 부인했다고 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누가 이야기해준지 밝히자, 박명수가 “그럼 맞아”라 인정했다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 내용을 본 네티즌들은 “그래서 무한도전 없어진건가?”, “유재석이 완벽주의자라서 힘들었나보다”, “불만이 있으면 직접 말하지, 유재석 박명수 뒷담화는 좀 아니다”, “무한도전이 없어진 이유 중 하나일 듯”라 다양한 반응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박명수는 1970년 9월 27일 (51세)이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별명을 가진 연예인이자 자칭 거성 박명수 그리고 ‘쩜오(1.5인자)’ 예능인이다.
1993년 MBC 개그콘테스트에서 김학도와 팀을 이뤄 장려상을 수상, 김학도와 함께 MBC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였다. 동기로는 서경석, 이윤석, 홍기훈, 표영호, 그리고 특채로 데뷔한 강호동이 있다.
황금기수답게 대부분의 개그맨들이 잘 나갔는데 박명수 역시 주연까지는 못 꿰찰지언정 데뷔 초부터 방송계에서 활약하며 어느 정도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었다.
유명한 개인기인 이승철 흉내내기부터 배경 음악을 히트시킨 월매 댄스, 이회창 연기를 시도했던 3자토론 등 잘 알려진 개그들이 많다.
다만 특유의 막개그 때문에 워낙 비호감 캐릭터였었고, 무한도전 이후에는 막 나가지만 정이 많은 츤데레 캐릭터로 정립되며 호감을 많이 얻었지만 저 당시에는 겉으로는 지랄맞아도 속은 따뜻한 캐릭터가 대중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때였으며 박명수 또한 편집자들이 이미지 관리를 해줄 정도로 대형 스타는 아니라 완전한 비호감 캐릭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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