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겨지기 위해서 성형을 하게 된 북한 여배우가 있어 네티즌들에게 이목이 집중되며 엄청난 화제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못생겨지기 위한 수술을 한 사람의 정체는 북한 여배우 ‘주순영’ 씨다.
주순영 씨는 16세에 배우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대한민국 국민이다.
북한에서는 여배우를 뽑을 때 남다른 기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주순영 씨가 배우로 뽑히게 된 이유는 김정일이 자신의 어머니와 닮은 여자로 선발하라고 명령이 내려왔고, 그래서 전국에서 김정일의 어머니 김정숙을 닮은 여자를 뽑게 되었다고 전했다.
전국에서 53명이 뽑혔으며, 그러나 정작 뽑힌 사람은 왜 뽑힌 지도 몰랐다고 한다.
단지 김정숙과 가장 닮은 3명이 결국엔 뽑혔다.
김일성이 죽고 나서 호위사령부가 김정일 시대로 넘어갔고 그때 배우들의 입지가 작아져, 배우들은 성을 팔지 않으면 살아남기가 힘든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래서 주순영 씨는 중국으로 무역 출장을 가게 됐으며, 주순영 씨의 임무는 북한에게 투자를 할 투자자들을 3명을 구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주순영 씨는 임무를 열심히 수행한 나머지 3명보다 더 많이 데려왔고 북한에서는 그런 주순영 씨를 체포하려고 했다.
당시 그 상황을 알게된 주순영 씨는 도망을 쳤고 중국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중국에는 이미 주순영 씨를 잡기 위한 스파이가 생겨났고, 주순영 씨는 조선족 호적을 샀고 성형을 결심하게 됐다.
당시 성형외과를 찾아간 주순영 씨는 자신이 산 조선족 호적 속 얼굴과 비슷하게 해달라고 의사에게 말했다.
당시 의사는 “예쁜 얼굴을 왜 못생겨지게 하려고 그러냐”라 물었고 주순영 씨의 사연을 들은 의사는 어쩔 수 없이 요청을 들어줬다.
원래 주순영 씨는 쌍꺼풀이 세겹이 있었고, 코는 오똑했는데, 수술을 받고 나서 쌍꺼풀은 한 겹이 되었고, 코는 뭉툭해진 모습이었다.
의사도 “예뻐지는 수술은 해본 적은 많이 있어도 못생겨지는 수술은 처음 해본다”고 심경을 토로했다고 한다.
당시 주순영 씨는 못생겨진 얼굴에 5일 동안 울었다고 하며, 그러나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고 한국으로 탈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탈북한 유명인들은 어쩌나 싶었는데 만족이 아닌 생존을 위해서 얼굴을 망가뜨린 심정은 진짜 헤아릴 수 없을 것 같다”, “여전히 예쁘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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