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확신한 아내는 증거를 잡기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바로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날로 발전하면서 멀리 있는 물체도 바로 코앞에서 보는 것처럼 확대할 수 있는 ‘줌’ 기능이 있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남편의 외도가 의심되자 스마트폰 ‘줌’ 기능을 활용해 바람 증거를 잡아낸 아내의 사연을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연에 따르면 익명의 여성은 최근 남편이 스마트폰만 하루 종일 붙잡고 있는 걸 보고 바람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특히 남편은 매일 저녁 잠깐이라도 집 밖을 나갈 핑계를 만들어 외출을 하곤 했으며 남편의 행동이 수상쩍다고 느낀 아내는 스마트폰을 직접 확인해보려 했지만 비밀번호가 설정되어 있어 몰래 바람 증거를 잡아내기는 힘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평소처럼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고 외출에 나서자 아내는 곧장 창문 밖으로 스마트폰을 내밀고는 길을 걸어가는 남편의 모습을 촬영했다고 한다.
예상대로 남편은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누군가와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길을 걸어 갔다고 한다.
잠시 후 아내는 줌 기능을 이용해 남편의 모습을 점점 확대하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줌 기능을 계속 활용하자 어느 새 스마트폰으로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까지 낱낱이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확대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당시 아내는 3층에 있는 집 안에서 남편을 촬영했는데, 충격적이게도 아내가 촬영한 남편의 스마트폰에는 그가 1명도 아닌 2명의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추악한 진실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남편은 1명에게는 출장 중이라고 보냈으며 또 다른 1명에게는 아픈 할아버지를 뵈러 고향으로 가고 있다는 거짓말을 늘어놓은 상태였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내가 처음 남편이 멀리서 걸어가는 순간부터 점점 확대해 스마트폰 내용까지 확인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으며 이후 아내는 남편의 바람 증거로 잡은 메시지 내용을 출력해 시부모에게 보여주며 이혼하겠다고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