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들 중에서 막내가 가장 돈을 많이 벌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며 전 세계의 막내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영국의 일간지 ‘메트로’에서 낸 이 소식은 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를 들어 “첫째보다 막내가 많은 돈을 벌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학술지 ‘성격과 개인차’에 실린 이 연구 결과에서 버밍엄 대학의 연구진은 1970년대 영국에서 태어난 6,300명의 영국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게 됐다.
자료 분석 결과, 두 명의 아이가 있는 집의 막내가 38살 이전에 자수성가를 할 확률은 다른 형제자매에 비해 약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형제가 셋인 경우 또한 막내가 성공한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장인 프랜시스 그린 교수는 “막내가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Risk-takers)’의 유형이 많기 때문”이라 주장했다.
또 고정관념이 적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잘 발견해 내고 도전하기 때문에 큰 돈을 벌기 위한 과감한 행동에 거리낌이 없을 확률도 높다고 한다.
즉, 안정적으로 급여를 받을 수 있게 고용되는 것 보다, 자신이 직접 사업 일선에 나서서 하기를 좋아해 그만큼 큰 돈을 벌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를 읽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내동생도 제발 그럤으면”, “이거 너임?”, “형 나한테 앞으로 잘 보여라” 등을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