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와 관련 추모글을 올린 가운데 오타를 황급히 수정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전해졌다.
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에 영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여왕은 인간의 자유라는 대의명분에 대한 강한 신념을 지니고 있었고 존엄성의 위대한 유산을 남겼다. 여왕의 친절한 마음과 선행은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는 추모글을 영문으로 올렸다고 한다.
문제는 엘리자베스 2세 (Elizabeth II) 대신 엘리사베스(Elisabeth II)로 표기했다는 점이다.
해당 추모글은 약 10분 만에 수정됐다고 하며 이름뿐만 아니라 단어 표기에도 지적을 받았다.
영국 출신 프리랜서 외신기자 라파엘 라시드 기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추모글이 올라온 후 ‘선행(good deed)’이라는 단어에서 ‘deed’가 아닌 ‘deeds’라 표기해야 한다고 트위터로 지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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