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살이 된 여성이 경재력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하며 고민이 아니라 자랑인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
지난 1월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해 31살 여자가 모은 돈’ 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현재 원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다른 커뮤니티를 통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고 한다.
글쓴이는 “올해 31살 된 여자다. 결혼·집 등 여러 가지로 현실적인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잘 모으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다른 사람과 자꾸 비교하게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이어 “남들은 어떤지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다”라며 한 금융 어플 내 계좌 잔고를 캡처한 것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첨부했다. 이미지엔 8708만2102원이라는 금액이 기록돼 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자랑 글이지.
자기가 잘 모은 건 지 모르는 게 어딨냐” “아무리 봐도 ‘나 이만큼 모았어.
칭찬해줘’인데…” “나도 8000원 정도 모았고, 이걸로 순대국밥에 밥 한 공기 더 시켜서 먹을 생각” “열심히 살았구나…” “결혼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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