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결혼하고 확 달라졌습니다.
’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 후 남편이 달라졌다는 내용의 글이 화제가 됐다.
그래서 작성자는 결국 이혼을 생각 중이라고 하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작성자 A씨는 결혼한지 반년됐고 이혼 생각은 두달 전부터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유는 결혼 전과 후의 남편의 태도 차이가 너무 크다고 한다.
이혼 생각한 이유에 대해서는 3가지로 설명했다.
첫 번째로는 결혼 전 남편은 A씨가 야근할 때마다 꼬박꼬박 3년 동안 데리러와줬다.
하지만 결혼하고 한달 정도 지나자 오지도 않는다.
회사에서 차로 15~20분 거리라서 그러려니 했다고 하지만 대화 내용이 서러웠다고 한다.
너무 서럽고 화가 나서 침남동생 불러 친정으로 가버렸는데 다음날 와서 빌길래 사과받고 돌아갔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데리러 오지도 않는다고 한다.
두 번째로는 짜증이 엄청 늘었다.
아침에 짜증내고 회사에서 화난 것을 자신에게 풀고 갖가지 이유로 화를 자주 낸다고 한다.
어느 날 치킨 시켜먹을랬는데 말도 안해놓고 A씨가 밥해놨다며 짜증낸 적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잠자리할 때 남편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한다.
연애 때는 자신을 무척 배려해주는 사람이었고 첫 경험도 남편이었다.
그래서 자신을 위해 관계 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하곤 했는데 이혼을 딱 결심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입맞춤 두어번 하고 바로 넣으려고 해서 아프다고 거절하니 짜증을 내면서 젤을 사오라고 준비운동 하지 말자고 한다.
정이 뚝 떨어져버린 A씨는 젤은 물론 안샀으며 두달째 관계를 갖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개도 아니고 서로 존중 안하고 에휴 ㅉㅉ” “이러니까 한국남자들이 욕먹는거 아니냐;; 에휴 빨리 이혼하는게 답일듯” “이러니까 아무도 결혼하기 싫어하지 ㅋㅋ 상상과 현실이 다르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