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고 길러본 여성이라면, 혹은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육아만큼 힘든 일이 또 없다’는 생각을 한 번쯤 해 보았을 것이다.
신체의 큰 변화부터 시작해 맘 편히 화장실조차 못 가는 일상의 불편함까지 엄마들이 겪는 육아의 고통은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이다.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 나탈리(Nathalie Jomard)는 이러한 고통을 익살스럽지만 현실적으로 그려낸 일러스트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아마 그간 육아를 막연하게 생각해왔다면 아래의 일러스트들을 보고 작은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1. 처음으로 모유수유를 했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 – 생각보다 더 아프다.
#2. 화장실에 앉아있는 순간마저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3. 아이들은 꼭 주말에만 새벽같이 일어난다.
#4. 평소 입던 옷과 속옷이 맞지 않는다.
#5. 태연한 척 하고는 있지만…
#6. 아이 때문에 불편한 잠자리를 감수한다.
#7. 육아지침서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나름의 육아 방법을 찾아나간다.
#8. 고작 한 아이가 이렇게 난장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매번 놀란다.
#9. 아이들은 엄마의 고통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10. 아이들에게는 집 안의 모든 물건이 다 장난감이다.
#11.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면 곡예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12. 출산 후 트고 처진 살 때문에 출산 전 입었던 수영복 등은 꿈도 꿀 수 없다.
#13. 배변훈련은 정말 쉽지 않다.
#14. 아이의 자외선 차단을 위해 온갖 제품을 다 사용한다.
#15. 아이에게 채소를 먹이는 것은 전쟁과 다를 바 없다.
#16. 일과 육아 사이의 균형을 잡기가 힘들다.
#17. 아이가 잠든 후에야 기진맥진한 상태로 일을 시작한다.
#18. 아이의 편식을 고치기 위해 때론 자신이 싫어하는 음식도 맛있는 척 먹어야 한다.
#19. 임신 중에는 ‘발’에 관련된 모든 일들을 할 수 없다.
#20. 귀중품들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하는 것이 일상이다.
#21. 아이의 돌발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해답을 찾기도 힘들다.
#22. 자신의 몸이 부풀어오르는 풍선같다.
#23. 아이에게 죽음을 설명해야 하는 순간이 가장 어렵다.
#24.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건 불가능하다.
#25. 아이의 기저귀를 처음 갈아줄 때, 가장 쉬운 방법이 무엇인지 여러 방면으로 찾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