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페미니스트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유명했던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
근데 최근 빌리 아일리시는 이를 벗어던지고 코르셋 드레스를 입고 화보 촬영에 나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2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는 패션 잡지 보그 영국판 6월호와의 인터뷰서 “내가 돌연 내 피부를 보여주고싶다고 하면 난 위선자에, 매춘부가 될 것이다. 하지만 뒤바꿔 생각하면 힘을 얻을 수 있다. 몸을 드러내는지 아닌지가 당신의 존엄성을 빼앗아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을 기분 좋게 하는 것만 생각하라. 성형 수술을 하고 싶으면 하고, 남들이 옷이 너무 작아 보인다고 생각할까 봐 신경 쓰지 말라. 당신이 괜찮아 보이면 되는 거다”며 “아무도 날 소유하게 놔두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미 빌리 아일리시는 자신의 헐렁한 옷차림을 칭찬하는 페미들의 방식에 불편함을 표현하고 그들의 옹호를 사전 차단했다.
그는 브이 매거진 인터뷰에서 “제 옷 입는 방식에 대한 칭찬에도 슬럿 셰이밍 요소가 있다고 생각해요.
‘당신이 소년처럼 옷을 입어서 너무 기뻐요.
(덕분에) 다른 여성들도 소년처럼 옷을 입고 헤픈 여자가 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라며 “하지만 그런 의견들이 매우 달갑진 않아요.”라고 밝혔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는 오는 7월 30일 새 앨범 ‘해피어 댄 에버(Happier Than Ever)’를 발표한다고 밝혀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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