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천 원권의 1차 발행(가 권)일은 1975년 8월 14일이다.
퇴계 초상의 도안으로 원판은 일본에서 제작되고 제조는 조폐공사에서 요판 인쇄했으며, 지난 1993년 5월 12일에 발행 정지되었다.
이후 2차로 1983년 6월 11일에 원판과 제조 모두 조폐공사에서 요판 인쇄하며, 시각장애인용 점자 등 위조방지 장치가 적용되는 ‘나 권’이 발행됐다.
‘나 권’은 지난 2016년에 발행 정지되었다.
이후 2007년 1월 22일 3차로 ‘다 권’이 발행됐다.
바로 현재 통용되고 있는 지폐인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금 외국인 손님이 이거 꺼내는 거 보고 지려버렸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무려 1975년 발행되었던 1차(가 권) 지폐였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구권 수준이 아닌데? 오른쪽 아래 ‘천’이라고 쓰여 있는 거 처음 본다”, “20살이 보면 위조지폐로 알겠다”, “저런 게 정말 있었냐?”, “정말 처음 본다” 등의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