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쿠우’ 초밥 먹어본 20년 일본 초밥 장인의 실제 반응
실제 일본 초밥 장인이 한국의 대표적인 저가 초밥 뷔페에 방문한 리뷰가 올라와 화제가 됐다.
얼마 전 유튜브 채널 ‘코우지 TV [일일일식]’에 ‘초밥뷔페 ‘쿠우쿠우’ 코우지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코우지 TV는 한국서 여러 초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경력 20년의 스시 장인 나카무라 코우지 셰프가 운영하는 채널이라고 한다.
이날 영상서 코우지는 구독자들이 요청한 컨텐츠를 촬영했다.
초밥 뷔페 ‘쿠우쿠우’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고 천천히 내부를 돌더니 초밥을 종류별로 가져왔다.
먼저 연어 초밥을 먹더니 “밥알이 하나하나 살아있거나 그런 질감은 당연히 아니다” 는 평을 남겼다. 이어서 새우 초밥을 먹은 코우지 셰프는 “새우도 부드럽다”는 짧은 평을 남겼다.
고기 초밥을 먹고선 의외로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간장 새우 초밥에는 “간이 아주 세지도 않고 비린내도 없어서 괜찮게 먹었다”는 평을 남겼다.
코우지 셰프는 “이 콘셉트가 일본에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일본에 1인당 2만 5천원 정도에 이런 가게 있으면 대박 날 거 같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들 무조건 여기 온다, 내 생각엔”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맛있다’, 맛없다’를 떠나서 일단 이 가격으로 이렇게 많이 먹을 수 있는 가게가 없지 않냐. 가격만 보면 무조건 여기 온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집에서 5~6만원으로 재료를 사서 이만큼 다양한 요리를 하라고 하면 절대 불가능하다. 그렇게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스시 맛도 괜찮은 거 같다. 절대 맛 없다 그런 건 아니다. 당연히 이가격대로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좋은 가게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단순히 맛만 보고 평가하는 것 보다 가격대 그리고 타켓팅하는 손님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저렴한 값을 내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많은 종류를 먹을 수 있고 그런 게 대기업이 하는 식당의 힘이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맛있게 먹고 왔다”는 말을 남겼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