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지난해 377잔(아메리카노 10g 1잔 기준)으로 조사(추정)됐고
커피를 주로 마시는 시간대는 점심 식사 후(27.6%), 자주 마시는 장소는 회사(34.1%)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우리는 매일 커피를 마시며 일상을 보낸다.
커피없이 단 하루도 못 사는 현대인들에게 그 효능도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커피 속 들어있는 카페인이 그 이슈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국제암연구소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3잔의 커피가 수명연장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리더스도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을 적정량 복용할 시 우리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인체의 신진대사 능력을 상승시키고 운동능력을 증가시킨다.
또한 카페인은 대뇌피질의 감각 중추를 자극해 기억 및 집중력 등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해당매체는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을 과다 복용할 경우 우리 몸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하고 있다.
카페인은 중독성이 있어 나날이 복용량이 증가하여 위험하기 때문이다.
카페인을 과다 복용할 경우 중독성으로 금단현상 생기며 이뇨작용을 과도하게 촉진시켜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말똥말똥 눈을 뜬 채로 밤을 지새우는 불면증도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이에 더해 간 기능을 저하할 수 있어 카페인 과다 복용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간 기능 저하는 피로회복을 더디게 하고 소화기능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
또 황달, 잦은 출혈, 구취 등을 유발하며 간의 해독 기능이 떨어져 알콜 분해에 취약하다. 때문에 주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간 기능이 떨어지면 단순히 술을 못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렇다면 카페인 ‘적정량’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발표한 성인 기준 카페인 권장량은 하루 400mg 정도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함유된 카페인은 약 100mg, 콜라 한 캔에는 약 40mg이 들어 있다.
즉 커피는 하루 세 잔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당신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또 빈 속의 커피는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기상 직후에 마시기 보다는 식사 후 가볍게 디저트 식으로 즐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