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1944년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1994년 미국에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성폭행 누명을 쓰고 사형을 당한 고작 14살 밖에 안되는 소년 사건이다.
1944년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7살, 11살의 백인 소녀가 실종됐고 찾기 위해 수많은 방법을 동원해봤지만 결국 이 아이들이 발견된 곳은 다음 날 배수구.
두 소녀들의 시신을 확인해보니 머리를 흉기로 맞아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었다고 한다.
살인범을 찾기 위해 수사를 하던 중, 한 흑인 소년이 “두 소녀가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라는 희망적인 목격담을 진술했다.
근데 웃긴 것은 이 목격담으로 인해 체포됐다.
이 흑인 소년의 이름은 “조지 스티니” 이다. (George Junius Stinney Jr, 14)
소녀들이 지나가는 것을 본 것이 전부고 소년의 죄도 이게 전부였다.
이 소년의 부모님은 ” 이 아이는 살 인 자 가 아닙니다. 단지 그 소녀들이 지나가는 것을 목격했을 뿐이에요” 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들은 이를 무시했고 ‘조지 스티니’를 강제로 압박했다.
고문에 버티지 못한듯한 조지는 자신의 입으로 “제가 그녀들을 성폭행 하려다가 살해한 것이 맞습니다”라고 거짓 자백까지 했다.
해당 사건을 맡은 배심원단 10명은 전부 백인이었다.
최종 진술이 마무리된 10분 뒤, 배심원단은 전부 소년의 사형을 선고했다.
흑인 소년은 전기 의자에 앉아 사망 직전 “저는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왜 저를 죽여요?” 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 사형을 당했다.
하지만 조지의 말은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조지 스티니’가 사망한지 70년 뒤, 지난 2014년에 한 노인이 이 사건의 범인이 자신임을 자백했다. 그는 백인이었다.
조지의 가족들은 “이제라도 누명을 벗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이 사건은 최악의 사건, 최연소 사형, 그리고 최단 시간 사형 확정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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