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야, 달콤하니 맛은 있지만 서운하구나.
”
사람 나이로 치면 무려 145세인 할아버지 고양이 ‘넷메그’가 생일을 맞아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장수 고양이 ‘넷메그’는 자신의 생일파티에 등장한 작은 케이크를 보고 마치 서운한 듯 쀼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해당사진의 서운하고 불편한 표정의 네머그는 ‘chalottersloancz’라는 이머저 계정을 사용하는 유저가 게재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어 누리꾼은 “다음해 32살의 생일파티는 꼭 화려고 만족스러운 모습이길 바란다며”글을 올렸다.
현지 언론인 뉴캐슬 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넛메그는 1990년 3월 리즈 핀레이와 이안 핀레이 부부의 정원 뒤편에서 발견됐다.
이들 부부는 넷메그의 목에 부스럼이 난 것을 발견하고 지역 고양이 보호소로 데려갔다.
이안 핀레이는 “목에 부스럼을 치료한 뒤 넷메그를 집으로 데려왔다.”라고 하며 “당시 넛메그의 나이가 다섯 살 정도라고 보호소 수의사는 말했다”라고 밝혔다.
그 이후, 넷메그는 리즈와 이안 부부의 집으로 입양됐다.
그 이후 ‘집사들’은 넷메그에게 헌신적이고 따듯한 사랑을 주었다. 지난해 넛메그는 큰 질병을 앓기도 했지만 이러한 사랑 덕분에 무사히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핀레이 부부는 “우리 부부는 항상 넷메그가 우리의 친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이라면서 “우리가 넷메그보다 먼저 하늘나라고 간다고 해도 그를 친척들에게 돌봐달라고 부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핀레이 부부는 오랫동안 넷머그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