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9개월밖에 안 된 아기의 입에 강제로 담배를 물린 철없는 아빠가 많은 이들의 화를 사고 있다.

지난 2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네시아 남성 무자밀(Muzammil)이 아동학대 논란에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말레이시아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많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기에게 불붙은 담배를 물린 사진이었다.

설명에 따르면 담배를 물린 사람은 아기의 친아빠였으며, 해당 사진 속 아기는 생후 9개월이었다.

아기의 아빠는 담배에 불을 붙여 아기의 입에 물린 후 아내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청했고, 자신의 SNS에 해당 사진을 게재했다.

아빠는 철없이 ‘재밌다’고 생각해 올린 사진이었으나 사람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결굴 분노한 사람들은 온라인상에 사진을 퍼뜨리며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신고를 받은 아빠는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매체는 인도네시아에서 아기에게 담배를 피우게 한 것과 관련한 법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며, 경찰이 남성의 처벌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는 중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아기 아빠가 ‘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