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아기들은 태어날때 약 2kg~4kg정도로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평균치보다 훨씬 작게 태어난 아기가 있다.
다른아이들에 비해 적게는 5분의 1, 많게는 10분의 1정도의 무게 밖에 안 나가게 태어난 조산아.
사실 이 정도면 대부분 살아날 확률이 희박하다.
하지만 의사는 끝까지 작은 생명을 포기하지 않았고, 그 덕에 아기는 무사히 엄마의 품에 안길수가 있었다.
최근 유튜브 ‘Newzmagazine.com’에는 겨우 400g의 무게로 태어난 조산아 픽시(Pixie)의 사연을 전했다.
조산아 픽시(Pixie)가 작게 태어난 데은 이유가 있었다.
영국에 사는 샤론 그랜트(Sharon Grant)는 임신한 지 28주 만에 딸 픽시가 태어났기때문에 조산아가 되었다고 밝혔다.
픽시가 28주만에 태어난 원인은 탯줄 및 태반 등의 이상 증세가 있어 더는 자궁에 있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세상밖으로 눈을 뜬 픽시는 400g이라는 작은 몸이었다.
겨우 세상밖으로 나왔지만 픽시에게 세상은 많이 낯설고 힘든곳이었다.
엄마의 배 속에서 충분히 영양을 공급받지 못한 채 태어났기 때문에 픽시는 생명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만약 이때 의사가 가망이 없다며 포기를 했다면 픽시는 그대로 죽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의사는 끝까지 픽시를 포기하지 않았다.
의사는 점심시간에 먹으려고 샀던 샌드위치를 포장했던 ‘지퍼백‘에 조심스럽게 400g으로 태어난 아기, 픽시를 넣었다.
수분을 급격하게 잃어 탈수증상이 일어날까봐 내린 특단의 조치였다.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로 옮겨진 픽시는 의사의 정성스러운 치료 끝에 힘든 역경을 이겨낼 수 있었고, 마침내 생명을 잃지 않았다.
의사의 정성이 빛을 발한 것일까? 의사의 순간적인 센스가 빛을 발한 것일까? 픽시는 덕분에 힘든세상의 첫발을 당당히 내딛을 수 있었다고 한다.
픽시의 엄마 샤론은 “퇴원하고 나서도 병원을 주기적으로 다녀야했지만 픽시의 생명을 건진것만으로도 너무 고맙다”며 의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냥 무심코 버릴 수도 있었던 ‘지퍼백’ 그 지퍼백이 ‘400g의 무게로 태어난 조산아 픽시(Pixie)’의 생명을 구한것이다.
픽시는 지금 생후 약 7개월정도되었고 건강한 상태라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