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폭발 후 하와이 주민들이 연일 두려움에 떨고 있다.
영화에서나 보던 화산 폭발은 상상 이상으로 공포스럽다.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은 차량 한 대 정도는 순식간에 태워버린다.
지난 6일(현지시각) 라이브릭 등 여러 외신은 차량 전방 카메라에 잡힌 용암의 모습을 보도했다.
영상은 하와이 럴라니 택지(Leilani Estates) 부근에서 촬영됐다.
도로 옆에 흰색 포드 차량 한 대가 주차해 있다.
화면 오른쪽에선 검은색과 빨간색의 용암 덩어리가 빠르게 흐르고 있다.
빠른 편집으로 보여지는 영상에서는 용암 앞에선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되어 버린다.
실로 무시무시한 광경이다.
하와이(hawaii) 빅 아일랜드(Big Island)내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한 뒤 분출된 용암은 여전히 흘러내리는 중이다.
또한 지상 61m까지 치솟은 용암으로 주택 26채를 덮쳐 소중한 삶의 터전을 태워버렸다고 알려졌다.
피해는 주택가에 국한되지 않았다.
일부 도로까지 덮쳐 주민 및 관광객 4000여 명이 대피 중이다.
그나마 용암 분출 5일째를 맞은 7일(현지시간)에는 용암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하지만 용암이 흘러내리는 속도가 다시 빨라질 수 있고 추가 강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안전에 대한 경계를 소홀히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래의 영상을 통해 자동차를 전소시키는 용암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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