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할아버지가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해준 학생에게 약 170만 원을 건넨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 시나닷컴은 한 할아버지가 버스 좌석을 양보한 학생에게 1만 위안(약 170만 원)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청 산업무역 전문대학교에 방문한 한 할아버지가 리린이라는 학생을 찾아 1만 위안(약 170만 원)을 건넸다.
며칠 전 할아버지는 버스에 남는 좌석이 없어 손잡이를 잡고 서 있었으나, 평소 심장이 좋지 않던 할아버지는 힘들어했다.
이를 본 한 학생이 앉아있던 좌석에서 일어나 할아버지에게 좌석을 양보했고, 덕분에 할아버지는 목적지까지 편하게 갈 수 있었다.
할아버지는 좌석을 양보한 학생에게 보답하고자 학생이 재학 중인 대학교를 수소문 했고, 충칭 산업무역 전문대학교에 재학 중인 리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할아버지는 1만 위안(약 170만 원)을 가지고 학교를 방문했으며, 학교 측의 도움을 받아 리린에게 돈을 건넸다.
그러나 리린은 “할아버지께 받기는 너무 큰 금액이라 부담스럽다”고 돈을 받는 것을 망설였고, 결국 학교 측이 나서 장학금의 형태로 리린에게 전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일부터 자리 양보 시작한다”, “자리 양보한 학생이랑 사례한 할아버지 모두 천사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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