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친 여성이 운전사를 폭행해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1일(현지시각) 중국 SNS ‘웨이보’에는 정류장에서 내리는 것을 깜박한 한 승객이 난동을 부리는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달 28일 오후 1시 30분쯤 중국 남부 푸젠성(福建省)푸톈(莆田)시 28번 버스에서 한 여성 승객은 자신이 내려야 할 정류장에서 내리지 못했다.
운전사는 버스 문을 열었다가 아무도 안 내리는 줄 알고 다시 문을 닫았다.
그러자 여성 승객은 문을 다시 열어달라며 소리를 지르고, 버스 문을 발로 여러 번 찼다.
운전사가 이미 다시 출발을 해서 문을 열 수 없다고 하자, 그는 “이렇게 더운 날씨에 어떻게 걸어가라는 거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급기야 그는 운전석 자리로 와 핸들을 이리저리 꺾으며 운전사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그는 계속해서 “차 세워!”라는 말을 반복했다.
결국 운전사는 경찰을 부르기 위해 버스를 세웠고, 경찰은 “위험한 수단으로 공공질서를 위태롭게 했다”라며 여성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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