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만난 지 2주밖에 안 된 여성이 명품 백을 사 달라 해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녀가 마음에 드는 남성은 가방을 사줘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남성 A씨는 2주 전 소개팅으로 만난 여성 B씨를 보고는 첫눈에 반했으며 매일 밤 연인처럼 전화하며 서로의 일과를 공유하던 중 A씨는 다음 주에 생일이라는 B씨의 말을 듣고 환심을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눈을 빛냈다고 한다.
그는 곧장 “생일선물로 뭐가 가장 갖고 싶냐”고 우쭐대며 물었지만 이내 들려온 대답에 입을 꾹 다물 수밖에 없었으며 B씨가 수백만 원에 해당하는 생로랑 가방을 갖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A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마음만큼 뭐든 선물해 주고 싶었지만 한편으론 만난 지 2주밖에 안된 썸녀한테 명품 백을 사주는 게 맞는 건가 고민됐다고 한다.
결국 해답을 찾지 못한 A씨는 “생일선물로 썸녀가 갖고 싶어 하는 명품 백 사주면 사귈 수 있는 거겠죠?”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누가 고작 2주 만난 사람한테 명품 백을 사 달라 하냐”, “그거 사주면 호구 인증하는 것”, “사준다고 해도 사귀는 건 못할 듯”,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아무렇지 않게 말하지”, “절대 사주지 마세요”라며 A씨를 뜯어말렸으며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본인이 여유가 되고 사주고 싶다면 사줘라”, “얼마나 좋아하면 이런 고민을 하겠냐”, “첫눈에 반하면 달도 따다 준다는 말이 사실인가 보네”라며 A씨를 이해하기도 했다.point 281 | 1
만약 당신의 지인이 A씨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어떤 조언을 건네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