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스트하우스 홍보글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4일 여행 관련 커뮤니티 및 SNS 등에 올라온 게스트하우스를 홍보하는 글에는 전날인 23일 열린 모임 사진을 같이 공개됐다.
사진에서는 테이블 간 간격이 좁아 앉으면 등이 서로 맞닿는 수준의 공간을 사람들이 가득 채웠다.
이들은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으며, 마스크 착용자는 한 명도 없었다.
해당 게스트하우스 관계자는 “이번 주말은 몇자리 남지 않아 사실상 만석”이라고 밝혔다.
‘코로나가 걱정된다’는 질문에는 “우리 만이 아니라 코로나 때문에 예약이 전국적으로 줄었다”면서 “객실이 깨끗해서 맘에 들어하실 것”이라고 답변했다.
게스트하우스는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여행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저렴한 숙박 형태다.
방역을 준수한다며 홍보에 나선 게스트하우스도 “22일 토요일 파티! 강화된 코로나 방역을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했다”며 홍보글과 함께 관련 사진을 공개했지만 실제 거리두기 등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이시기에 몰래하는 게스트 파티라니 모두 신상들 공개하라 내가족이나 지인이 있을까 두렵다”, “광화문 욕할게 아니네”, “다 코로나 걸려라”, “와.. 이 시국에 다들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