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물의 47층에서 유리창이 떨어지는 심장이 멎을 정도의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모스크바의 상업 지구에서 유리창을 수리하던 중 벌어진 위험천만한 사고 소식을 전했다.
모스크바의 중심 상업 지구에 있던 한 고층 건물에서 건설업체 직원들이 유리창을 옮기고 있었다.
직원들은 대형 유리창을 케이블로 고정시킨 채 운반했다.
직원들이 유리창에 연결된 줄을 건물 방향으로 잡아 당기려던 순간, 갑자기 유리창에 연결돼 있던 케이블이 끊어지고 말았다.
약 150m 이상되는 고층 건물의 47층 높이에서 떨어진 유리창은 추락하다 건물의 벽에 충돌했다.
벽과 충돌한 유리창은 수천 조각의 유리 파편이 되어 흩날리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다행스럽게도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유리창과 충돌한 건물의 외벽에만 손상이 생겼다.
현장 관계자는 “부상자는 없으며, 현재는 사고로 인해 손상을 입은 건물 수리와 사고 잔해들을 처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찔했던 순간의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