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유도 선수 강유정(순천시청)이 삭발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유정은 올림픽 경기를 앞둔 24일 오전, 훈련장에 머리를 하얗게 민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끄는 모습이었다.
유도계 관계자는 같은 날 연합뉴스에 “강유정은 어제(23일) 계체 통과를 위해 마지막으로 체중 감량을 하다가 머리카락까지 모두 밀었다.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은 것”이라고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유정은 지난 23일 진행된 유도 예비 계체에서 통과가 아슬아슬해지자 현장에서 머리카락을 밀어버린 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샀다.
강유정은 ‘삭발투혼’으로 무사히 계체를 통과해 24일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강유정은 “어제 몸에 있는 수분을 최대한 빼려고 노력하다가 탈수증세로 쓰러졌다”며 “몸무게를 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머리카락을 밀었다.point 87 | 머리카락은 내게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point 115 |
그는 “비록 도쿄올림픽은 아쉬운 성적으로 마쳤지만 주저앉지 않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point 58 | 1
삭발 투혼을 발휘한 강유정 선수에게 네티즌들은 “얼마나 간절했으면… 눈물 난다”, “저 정신력. 나는 못 할 듯 대단하다”, “고생 많았다”, “각오는 이미 승자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두면 좋겠다” 등 댓글을 남기며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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