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국 20대 여성이 갓난 아기의 시체를 버려 일본에서 체포되었다.
한국인 서모(25)씨는 지난해 2월에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 가부키초 거리의 주차장 쓰레기통에 남자 아기 시신을 가방에 담아 버린 혐의로 체포되었다.
서씨는 사건 후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22일 일본에 다시 입국하던 중 나리타 공항에서 붙잡히게 되었다.
아이의 시신은 발견 했을 당시 사후 1주일가량 지난 상태였던 것으로 추청된다.
경찰 조사에서 서씨는 “아이를 낳았는데 아이가 죽은 것 같았다. 병원에 데려가면 내가 죽였다고 의심을 받을까봐 무서웠다”고 했다.
서씨가 버린 남자 아이의 시신은 탯줄이 붙은 상태였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부검 결과 아기는 죽은 채로 태어났던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서씨는 유기 치사 혐의로 조사를 다시 받을 것으로 일본 언론에서 전해왔다.
또한, 일본 매체는 서씨의 얼굴 및 실명을 그대로 보도하면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