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연상연하 커플인 류필립과 미나의 에피소드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미나는 류필립의 취향을 공개했다.
미나는 해당 방송에서 “남자친구는 나보다 17살 어리다”며 “류필립이 기가 센 지 내가 잡혀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다른 연하 남자친구를 만날 때는 보통 짧게 입고 나가면 싫어했는데 류필립은 오히려 ‘섹시하게 입으라’고 잔소리한다”고 밝혔다.
심지어는 화장도 진하게 하라고 권유하며 미국의 섹시 스타 사진을 보내면서 ‘이런 스타일로 화장하라’고 권한다고.
미나는 “작년 제 SNS를 보면 수영복이나 좀 야한 짧은 바지를 입은 사진이 많은데, 필립이 저에게 사진을 올리라고 시킨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 커플은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도 입담을 과시했다.
방송에서 류필립은 미나를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 처음 만났을 땐 이야기 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파토 나기 전에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그냥 가서 스킨십을 먼저했다”며 “허리에 손을 얹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류필립은 자신의 이상형 조건 세 가지가 흑진주 같은 피부, 인형같은 외모, 운동 잘하는 여자라며 “미나가 ‘관능적’이어서 좋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MC 김숙이 류필립에게 “성격은 안 보는 것이냐”고 묻자 미나는 “처음엔 류필립이 군대 가기 전까지만 만나기로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놀다 가야지’했는데 내가 착하니까 발목 잡힌 것”이라며 소탈하게 말했다.
류필립은 “막 놀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며 “미나가 너무 이상형이어서 남을 줄 수가 없겠더라. 소유욕이 생겼다”고 미나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되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올해 중으로 웨딩마치를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