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던 남자에게 에이즈 주사 사용했던 여성의 최후

과거 헌혈을 하러 온 남성에 에이즈 환자가 쓴 주사를 재사용했다는 페미니스트 여성의 글이 올라와 큰 논란이 됐었다.

문제의 여성은 페미니즘 커뮤니티 메갈리아에 “오늘 헌혈하러 온 한남에게 에이즈 주사바늘 사용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여성은 이어서 “한남의 피는 필요없다 이기야”라며 “오늘 한명도 재기시키고 보람찬 하루였다”며 남성 혐오 단어를 적으며 자신의 행동을 자랑스럽게 말했다.

해당 여성이 올린 글은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을 낳기 시작했다.

한 시민은 직접 대한적십자가 혈액관리본부에 신고했다.

그리고 페미니스트 여성 작성자를 꼭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혈액관리본부 측이 직접 나섰다.

혈액관리본부 담당자는 “해당 글은 전혀 사실무근인 악의적인 글이다. 헌혈시 사용하는 주사바늘은 모두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재사용은 불가능하다”고 밝히며 “적십자사는 해당 글 게시자 및 전파자에 대해 민형사 고소 준비 중에 있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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