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용 클립 하나로 이층 전원주택을 마련한 남성의 이야기
지난 21일 MBC’ 서프라이즈’에서 방송된 ‘캐나다, 빨간 클립 하나로 내 집 마련한 남자’라는 부제로 캐나다 서부 키플링시에 사는 ‘카일 맥도널드’의 일화를 전했다.
2005년에 작가 지망생이었던 ‘카일 맥도널드’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이력서를 쓰며, 매달 집세를 내고 밥벌이를 하기 위해 알바를 하며 지냈다.
그는 그런 상황이 너무 싫어 ‘더 크고 더 좋은 것으로 바꾸기’ 놀이를 생각해냈다.
그는 당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책상 서랍에 있던 ‘빨간 클립’ 한 개를 집어들고 집 한 채와 바꾸겠다는 다짐을 했다.
해당 글을 본 한 사람은 자신의 ‘물고기 펜’과 ‘빨간 클립’을 물물교환 하자고 해 바꾸었다.
이후 그는 펜을 캠핑 스토브로, 스토브로 빨간 발전기로, 발전기를 즉석 맥주 파티로, 맥주 파티를 유명인의 스노모빌 한 개로, 스노모빌을 야크 1일 여행권으로, 여행권을 큐브 밴 한대로 물물교환 하는데 까지 성공했다.
계속해서 물물교환 하며 이층집 한 채로 바꾸는 사람이 등장해, 그는 1년 만에 내집 마련에 성공했다.
문구용 빨간 클립 하나로 이층집을 마련한 맥도널드의 집 앞에 빨간 클립 조형물까지 세워졌고, 현재 해당 장소는 키플링시의 관광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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