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에서 불법 과외를 운영하며 돈을 벌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28일 영국 일간 미러는 러시아 출신 남성 알렉산더 키릴로프(Alexander Kirillov)와 그의 일당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더는 태국의 유명 휴양도시인 파타야의 한 호텔 컨퍼런스룸에서 불법 과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성관계 학원’을 운영하며 수강생들에게 돈을 받고 성관계 노하우를 알려줬다고 한다.
이들은 성관계 체위나 기술, 기구 사용법 등을 직접 보여주며 교습을 진행했다.
심지어 한 여성을 상대로 실습까지 진행했다고 한다.
알렉산더는 수강생들에게 수강료 명목으로 4일에 4만 5천 바트(한화 약 155만 원)을 받았다.
제보를 받은 현지 경찰은 바로 출동해 알렉산더와 일당 10명을 현행범으로 연행했다.
조사 결과 알렉산더가 운영하던 불법 과외의 수강생은 무려 33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타야 경찰서장은 “현재 러시아 경찰당국에 협조를 구해 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태국 경찰당국은 이들 일당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 태국에서 강제 추방한 후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