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할 때마다 버블티를 사달라고 하는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버블티를 사달라고 하는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에 사는 이 남성은 취업한 이후 회사에서 사내연애를 시작하게 됐다며 사연을 꺼냈다.
남성은 여자친구의 전화로 잠에서 깨어나고, 점심에는 정성이 가득 담긴 도시락을 먹으면서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남성에게는 고민이 하나 있었다. 바로 데이트할 때마다 버블티를 마시는 여자친구였다.
남성은 “버블티에 여러 가지 토핑을 추가하면 돈이 더 나왔다”며 “한 달 월급이 3,500위안(한화 약 59만 원)인 나에게는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데이트 때마다 여자친구가 마셨던 버블티의 가격은 약 15위안(약 2,000원)이었다고 한다.
또 남성은 “소비에 대한 가치관이 맞지 않아 늘 고민이었지만, 좁혀지지 않아 결국 이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번 사달라고 하는 건 좀 심했다”, “데이트를 자주 하면 부담은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당연히 사줘야 하는 건 아니지만, 도시락까지 싸다 줬는데 여친이 섭섭할 듯” 등의 의견도 보여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