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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장애인 여성’에게 친절을 베푼 남성의 소름끼치는 의도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장애인 여성을 무참하게 살해한 남성의 재판 결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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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줄리 폭스(51세)와 이웃에 사는 에이드리안 젠킨스(44세)는 이웃 사이였다.

SWNS

줄리는 뇌성마비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것이 자유롭지 않았지만, 그때마다 에이드리안은 나서서 친절하게 줄리를 도왔다.

사건이 발생한 12월 21일. 줄리는 자정에 열리는 우스터 옴베르슬리 지역 교회 미사에 갈 준비를 했다.

혼자 나가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줄리를 돕기 위해 에이드리안이 기꺼이 자원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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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NS

그러나 며칠 뒤 줄리 폭스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모든 증거는 범인으로 에이드리안을 지목했다.

에이드리안은 21일 밤 줄리의 집에 침입해 그의 머리를 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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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는 병 때문에 자신을 공격하는 에이드리안으로부터 도망치지도 못하고 자신의 집 복도에 쓰러졌다.

법원은 에이드리안이 처음부터 돈을 목적으로 줄리에게 접근했다고 밝혔다.

알고보니 에이드리안은 줄리를 도와주는 대가로 돈을 받고 있었는데, 돈이 충분하지 않아 결국 줄리를 살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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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NS

살인 후에 갈취한 200~300파운드(한화 약 20~40만원)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샀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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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자신의 이익 때문에 몸이 불편한 줄리를 이용한 점이 불량하다”며 에이드리안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