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싸움 중인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한 병원의 의료진에게 예상치 못한 환자가 찾아왔다.
바로 아픈 새끼를 입에 물고 응급실에 찾아온 어미 고양이었다.
지난 4월 27일(현지 시각) 한 터키 시민은 트위터를 통해 “위급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병원에 고양이 한 마리가 응급실로 찾아왔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어미 고양이가 의료진 앞에 새끼를 내려놨다가 입에 물고 내부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마치 의료진에게 도움을 청하듯 새끼를 물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이어 의료진들이 고양이를 쓰다듬는 모습도 있었다.
다행히 새끼 고양이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었고, 의료진은 병원에 온 두 고양이에게 음식을 주고 동물병원으로 인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새끼를 데리고 어디로 가야하는 지 알았던 거다. 어미 고양이가 참 똑똑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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