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영화 산업이 침체된 가운데,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반도’는 누적 관객 수 100만 790명을 기록했다.
역대 박스오피스 4위인 ‘국제시장’과 같은 속도다로 이대로라면 차주 2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는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미 전체 예매율 1위를 찍었다.
‘반도’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부산행’ 4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달리는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폐허가 된 도심으로 무대가 확장됐다.
폐허가 된 땅에서 최후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으며, 강동원과 이정현이 주연을 맡았다.
누리꾼들은 “반도 본 사람들 다 추천하더라”, “코로나만 아니면 더 대박날 영화인데”, “보고싶은데 영화관 무서워서 못가겠다”, “이런 스케일은 영화관에서 봐야 제맛인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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