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서핑 신기록 영상이 누리꾼을 매료시켰다.
지난해 최악의 파도로 악명이 자자한 포르투갈 나자레 해변에서는 브라질 출신의 서퍼 로드리코 코사가 파도타기 세계 신기록을 남겼다.
당시 로이터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서퍼들의 리그 ‘빅 웨이브 어워즈'(Big Wave Awards)에서 로드리고 코사의 기록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빅 웨이브 어워즈는 사진이나 영상 등 증거 자료를 분석한 뒤 서퍼가 탄 파도의 크기와 퍼포먼스 수준에 따라 수상하는 시상식을 말한다.
코사는 지난해 12월 8일 포르투갈 나자레 해변에서 24.4m의 파도를 타는 데 성공했다.
이는 아파트 10층의 높이로 육안으로 봐도 아찔할 정도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는 해일에 가까운 파도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코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당장이라도 자신을 집어삼킬 듯한 파도를 유유히 피해 탈출하는 모습은 오싹할 정도로 시원한 느낌을 준다.
코사는 기록을 경신한 뒤 “내 생애 가장 기쁜 날”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사 이전의 세계 기록은 2011년 가렛 맥나마라가 세운 23.77m였다.
아래 영상으로 서핑 신기록이 세워지는 장면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