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고 싶지 않았던 한 남성이 보여준 행동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포리얼에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정직함을 지킨 한 남성의 사연 하나가 올라와 감동을 안겼다.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류저우에 사는 남성 친롱으로 그는 당시 실직상태에 있었다고 한다.
발단은 세워져 있던 고급 외제 차량인 BMW였는데, 이날 친롱과 아이들과 함께 놀러 나갔다가 실수로 BMW 차량에 흠집을 내고 말았다.
친롱이 수중에 가진 돈은 고작 100위안(한화 약 1만 원)이 다였고 값비싼 차량 수리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냥 갈 수도 있었지만 친롱은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는 차주에게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는 쪽지를 남겼다. 몇 달이 걸려도 좋으니 반드시 수리비를 갚고 싶다는 내용과 연락처를 적어 차량에 꽂아두었다.
이후 쪽지를 발견한 차주는 바로 친롱에게 전화를 걸어 “수리비가 많이 나올텐데 정말 갚을 수 있겠냐”고 물었고 친롱은 정중하게 사과하며 “반드시 갚을 테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정직하고 책임감 강한 친롱의 이 같은 모습에 차주는 무척 감동했고 수리비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또한 수리비를 받지 않는 대신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함께 일해달라고 제안했다.
차주는“회사에 당신같이 정직한 사람이 필요하다”며 “일을 도와준다면 무척 기쁠 것 같다”고 말했고 친롱은 이 같은 제안에 놀랐다.
실직 상태였던 친롱은 감사한 마음으로 차주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다시 일할 수 있게 됐다.
친롱의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그의 정직함과 강함 책임감을 크게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