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던 식당 알바생이 손님에게 한 말
일부 고객들은 감정 노동자로 분류되는 서비스업종 종사자들에게 갑질을 하고는 한다.
하지만 최근 이와 반대로 여성 고객 A씨는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생에게 역으로 갑질을 당했다.
A씨는 “생맥주 가게에서 벨을 눌렀다가 종업원이 안 오길래 좀 기다렸다가 한 번 더 눌렀다”라며 설명했다.
당시 테라스에서 아르바이트생 몇 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을 봤지만, 그들을 부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주방이나 다른 곳에 종업원이 더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벨을 누르자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아르바이트생 중 한 명이 A씨 무리를 향해 “아, 담배 피우고 있잖아요. 다 피우고 갈 테니 그만 눌러요!”라고 소리 질렀다.
당시 A씨는 돈을 내고 정당한 서비스를 요구했다가 아르바이트생에게 역갑질을 당해 화났지만, 그 상황이 무서워 대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숨 쉬고 화내는 알바생들 있다”, “과도한 친절을 바라는 게 아니라 짜증 좀 내지 말아라”, “종업원 쓰는 건 서비스 제공하라는 건데 신경질 부릴 거면 왜 있는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