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사회에서도 성매매와 비슷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최근 영국 자연 다큐멘터리 채널 BBC Earth 유튜브 채널에는 펭귄이 돌을 건네고 관계를 가지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다.
펭귄은 일부일처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개 짝을 이룬 암컷과 수컷이 새끼를 낳아 기르며 공동체 생활을 한다.
하지만 BBC Earth 소속 닉 베이커(Nick Bsker)이 과거에 촬영한 펭귄들의 모습에서 흥미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바로 수컷 펭귄이 돌을 물고 가서 암컷에게 준 뒤 관계를 가지는 모습이었다.
닉 베이커는 성욕을 강하게 느낀 수컷은 자신의 짝이 아닌 암컷에게 성관계를 맺는 대가로 돌을 주고 성관계를 한다고 설명했다.
대가로 왜 돌을 물어다 주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나왔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전문가들이 내놓은 가설 중 포란 행동을 강화한다는 설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펭귄은 털이 없기 때문에 포란반에 새끼를 품는데 이를 포란행동이라고 한다.
새끼 대신 돌을 품으며 포란행동을 자극하고 강화하면 나머지 알들의 부화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간 사회의 행동 양식이 펭귄들의 사회에서도 발견된다는 점이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래 영상으로 펭귄들의 모습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