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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아서 다가갔다가”…온 몸에 ‘보라색 페인트’에 뒤집힌 백구


지난 29일(현지 시각) 베트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온몸에 보라색 페인트로 점이 찍힌 백구의 모습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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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털을 지닌 백구는 온 몸에 마치 ‘보라색 비’를 맞은 것처럼 점들로 뒤덮혀 있었다.

 

vnexpress

 

사진을 올린 익명의 네티즌은 백구가 이날 혼자 산책에 나섰다며, 집 근처에서 동네 아이들이 페인트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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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는 백구에게 “아이들이 있는 쪽에는 절대 가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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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백구가 이 말을 알아 들었을 리는 없을 터, 혹은 아이들이 너무 좋았던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페인트로 장난을 치고 있던 아이들에게 다가간 백구는 봉변을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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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친근히 다가오는 강아지의 온 몸에 물감을 칠하며 놀기 시작했고, 이렇게 페인트 테러를 당한 백구는 자신이 무슨 일을 겪은지도 모른 채 환히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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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강아지에게 심각한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피부 궤양과 패혈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주인은 다행히 큰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쓰게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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