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일명 ‘얼죽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계속해서 아이스커피가 당긴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차가운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는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지쳐 있을 때다.
그리고 차가운 음식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알려졌다.
이런 과도한 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해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심장박동 수가 증가하면서 근육이 긴장하고 혈관이 수축해 혈관성 질환을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얼음까지 씹어드신다면 빈혈도 의심해봐야 한다.
미국의 한 논문에 따르면, 현재 철분 결핍성 빈혈 환자의 88%가 얼음 중독 현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빙섭취증’, ‘빙식증’, ‘냉식증’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얼음 중독 현상은 ‘이식증’의 한 종류다.
빈혈 환자가 얼음 중독 현상을 겪을 경우 피부가 창백해지며, 피로감이나 무기력감이 느껴지고 아이스 음료가 계속 생각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얼음을 씹어 먹는 습관은 치아에 금이 가는 ‘치아균열 증후군’을 유발하고 복통과 설사까지 일어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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