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소한 일로도 투닥투닥 잘 싸우는 커플이라면 이 사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Sheffield) 지역에 거주하는 애슐레이 알코타이비(Ashleigh Alqotaibi)로, 루마니아 매체 안테나3에 의해 그녀의 사연이 전해졌다.
애슐레이는 지난 2013년부터 남자친구와의 교제를 시작했고, 시간이 갈수록 남자친구와의 다툼이 잦아졌다고 한다.
그 이유는 남자친구가 애슐레이의 모든 것을 자신의 생각과 취향에 맞추려는 이기적인 성격이었기 때문이라고.
그녀는 자신을 통제하려는 남자친구에게 반발했고, 점차 사소한 문제로도 크게 다투며 감정싸움을 이어갔다.
애슐레이의 말에 따르면 2년이 지나 남자친구와 헤어지기 직전까지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싸웠다고 한다.
이로 인해 애슐레이는 정신적·신체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고, 그러는 동안 점점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작은 원형탈모였지만 지금은 그 증상이 매우 심각하다.
애슐레이는 “전 남자친구와 만나기 전에도 머리카락이 조금씩 빠지긴 했다”며 “하지만 이렇게 대머리가 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남자친구와 사귈 때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 심지어 죽을까 생각도 했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아무리 사랑하는 연인 사이라 할지라도 지나치게 싸우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관계를 다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그녀는 새로운 연인을 만났고, 탈모치료를 받으며 회복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