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위를 악용해 여학생을 성희롱한 교수가 누리꾼의 분노를 샀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계정 ‘Leading Trends’는 학생에게 강제로 키스하는 교수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볼리비아 가브리엘 르네 모레노 대학에서 촬영되었다.
영상 속 교수는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학생 옆에서 서성인다.
그러더니 갑자기 학생이 머리를 움직일 수 없도록 뒤에서 붙잡은 뒤 강제로 키스를 한다.
학생이 당황해 두 손으로 밀쳐내자 잠깐 물러서지만 이후에도 파렴치한 행위를 계속한다.
교수의 강압적인 행동에 학생은 제대로 된 반항 한 번 못한다.
교수는 또다시 강제로 키스하고, 결국 학생은 두려움과 당혹스러움에 눈물을 흘린다.
교수는 울고 있는 학생에게 돈을 건넨다.
학생이 거부하자 강요하기도 한다.
학생이 어쩔 수 없이 돈을 받자 교수는 다시 한번 강제로 키스를 한 뒤 떠난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권력을 이용해서 학생을 성희롱했다”, “교수의 자격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하고 있다.
영상이 퍼진 뒤 해당 교수의 해임과 경찰의 공식적인 수사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