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에서 갑자기 날아든 술병에 얼굴을 맞아 한 시민이 크게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술병을 던진 이가 미군으로 밝혀졌다.
대구MBC는 지난 6일 거리를 걷다가 얼굴 쪽으로 술병이 날아들어 얼굴에 큰 상해를 입은 여성 A 씨의 사연을 보도했다ㅏ.
피해 여성은 지난 1일 새벽 동성로 골목을 지나고 있었던 중 어디선가 술병이 얼굴에 날아왔다고 한다.
술병에 맞은 순가 바로 A 씨의 얼굴 윗부분에서는 다량의 피가 흘렀다.
119 구급차가 출동해 병원에 실려갔고 술병에 맞은 곳이 오른쪽 눈두덩이로 무려 4cm가량 찢어졌다고 전해졌다.
조금만 위치가 벗어났거나 깊이 베였다면 실명 위기였던 아찔한 사고였다.
이후 사건이 벌어진 주변 CCTV 등을 조사한 결과 경찰은 근처에 있었던 미군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 씨 주변엔 길에서 술을 마시던 외국인 무리가 있었고 이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
그리고 한 미군이 들고 있던 술병을 던져 일반시민에게 큰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경찰은 해당 미군이 택시를 타고 칠곡 내 미군 부대로 간 것을 확인했으며 소환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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