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잦은 휴대폰 배터리 폭발 사고에 이어 이번에는 휴대용 충전기가 폭발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지난달 30일 중국 광동성 광저우의 한 버스 승객 가방에서 휴대용 충전기가 폭발하는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이 올라왔다.
30일 오후 8시 42분. CCTV 영상 속엔 자리에 나란히 앉아 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런데 백팩을 앞으로 무릎 위에 올려둔 학생의 가방에서 갑자기 연기와 함께 큰 화염이 일며 폭발한다.
가방에서 일어난 불이 옷까지 옮겨붙자 붙자 남성은 허겁지겁 가방을 바닥에 집어던진다.
잠시 뒤, 버스기사가 문을 열어주자 남성은 신속하게 가방을 길거리에 내던졌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폭발사고로 인해 부상당한 사람은 없었으며 광저우시 당국은 휴대용 충전기의 폭발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