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서니스카이즈는 브라질의 교사 브루노 라파엘 파이바(Bruno Rafael Paiva)의 사연을 전했다.
브루노는 출산 휴가 등으로 교사 자리에 공백이 생길 때 그 자리를 대신하는 대리 교사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두 달 동안 급여를 받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자 학교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다.
브루노는 “브라질 교육계의 관료주의적인 복잡한 절차 때문에 내 이름이 급여인 목록에 올라가지 않아 급여가 밀렸다”고 말했다.
브루노 선생님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학생들은 뜻을 모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선생님을 위한 쪽지를 써서 전달했다.
브루노는 학생들이 써 준 쪽지를 읽으면서 즐거워했다.
이벤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학생들끼리 한 푼, 두 푼 모은 400달러(약 43만 원)를 브루노 에게 선물한 것이다.
제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은 브루노는 감정에 북받쳐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학생들은 아이처럼 우는 선생님을 꼭 안아주었다.
이 사연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정말 보기 좋은 모습이다”, “아이들의 마음씨가 참 예쁘다” 등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감동받은 선생님의 모습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