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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스토리

망망대해에서 구조된 소녀가 50년동안 간직한 ‘충격적 진실’


1961년, 침몰했던 배에서 유일한 생존자 소녀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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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구명보트 위에서 물과 음식 없이 4일을 버티다가 구조되었다.

그녀는 침몰했던 블루벨호의 유일한 생존자였다.

 

wikipedia

당시 사람들은 이 소녀가 어떻게 살아날 수 있었는지, 배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했다. 그러나 소녀는 당시 이야기에 대해 결코 입을 열지 않았다.

50년이 지난 2010년, 그녀는 당시 일어났던 일을 책으로 발간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수많은 사람들은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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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사건 당시 11살이었던 생존자 ‘테리 듀퍼라울트’는 2명의 형제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블루벨호를 타고 휴가를 떠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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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트에는 배를 항해할 선장 줄리앙 하비와 그의 아내 역시도 함께 탑승했다. 그렇게 배는 4일 동안 바다 위를 항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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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워 보이는 여행이었지만 줄리앙 하비는 끔찍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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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아내를 항해 도중 죽이고 보험금 2만 달러를 타내려고 한 것이다.

알고보니 그는 이미 6번째 재혼을 한 상태였고, 그 전 아내들을 폭력한 전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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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아내를 살해하려고 시도하다가 소녀의 아버지에 의해 저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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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시도를 목격한 듀퍼라울트는 그가 살인을 할 수 없도록 막았고, 자신의 아내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줄리앙 하비는 한 번 들키게 된 이상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만다.

결국 그는 배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죽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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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자신의 아내를 죽이고, 테리의 엄마 그리고 오빠 브라이언을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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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끔찍한 살인이 일어나고 있을 때, 테리는 자고 있었다.

그 때 7살 동생의 비명을 듣고 잠에서 깨어난 그녀는 상황 파악을 위해 방 밖으로 나왔고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동생 르네와 엄마는 피를 흘리고 있었고, 옆에서는 줄리앙 하비가 배를 부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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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는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직감했지만 하비에게 다가가 침착하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하비는 테리를 구명보트에 태웠다.

그 뒤 선박을 이어주는 로프를 꽉 잡고 있으라고 지시했다. 하비는 배를 전부 부순 뒤 보트에 타고, 테리를 바다에 던져 죽일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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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테리는 이를 눈치채고 로프를 놓아 보트를 탄 채 배에서 멀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렇게 그녀는 구명 보트를 탄 채 바다 위에서 4일을 버티다가 근처를 지나가던 그리스인 어부들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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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구조 이후 10일여 간을 병원에서 보내야 했다.

한편 줄리앙 하비는 탈출을 시도했고 주유선 걸프라이온에 의해 구조된다.

그는 경찰에게 돌풍으로 인해 돛대가 부러졌으며, 부부와 자녀들이 모두 사망했다고 거짓 증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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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그저 하비의 증언에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렇게 사건이 마무리 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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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비가 죽었다고 증언한 테리는 살아서 돌아왔고, 그녀는 경찰에게 하비의 말은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하비는 테리가 살아남은 사실을 알게 된 직후 바로 자살했다.

FOX News screenshot

이에 경찰을 블루벨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물었지만 테리는 이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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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0년 동안 함구하던 그녀는 30대 때부터 지인들에게 조금씩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FOX News screenshot

지인들은 이 끔찍한 이야기를 듣고 테리에게 심리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권했고, 이에 그녀는 60대 때까지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끔찍한 트라우마를 극복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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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0년, 트라우마를 이겨낸 테리는 ‘96시간(원제 – Alone : orphaned on the ocean)’이라는 에세이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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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 책이 비극적인 사건으로 시련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