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의 교장 선생님, ‘광해’의 조내관, ‘신과함께 – 죄와벌’의 진광대왕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원로배우 장광.
이 배우에게는 남다른 비밀이 있다.
바로 오랜 시간 ‘성우’로 활동해왔다는 것이다.
사실 장광은 DBS 9기 성우로 데뷔하여 성우 활동을 더 먼저 시작하고 나중에 연기 활동까지 분야를 넓혔다.
그가 성우로서 출연한 작품들의 수는 어마어마한데,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작품들도 눈에 띈다.
위와 같이 장광은 나이가 지긋한 중년의 캐릭터나 악역 캐릭터를 주로 맡아 연기해왔다.
특히 배우 게리 올드먼의 전담 성우로 활동하여 성우 장광을 아는 사람들은 레옹 등의 영화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그가 굵직한 목소리의 캐릭터만 연기하는 것은 아니다.
놀랍게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디즈니 미키마우스의 목소리를 전담으로 연기했던 성우이기도 하다.
이렇듯 장광은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다채로운 연기만큼이나 폭 넓은 성우 활동 또한 겸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