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맛집의 주인은 어느 날부터 육수에서 비릿한 향이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의심스러운 마음에 CCTV를 설치했다.
지난 3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에서 국숫집을 운영하는 한 남성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 남성의 국숫집은 지역 맛집으로 선정돼어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육수 맛이 변하기 시작했다.
도무지 원인을 찾을 수 없었던 남성은 육수가 어떻게 보관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주방에 CCTV를 달았다.
이 남성은 다음 날 아침 CCTV를 확인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CCTV 영상 속에 남성과 친하게 지내던 옆 가게의 주인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옆 가게 주인은 육수 뚜껑을 열고는 원인 모를 물체를 냄비에 집어넣고 뚜껑을 닫았다.
그리고는 옆 냄비로 이동해 바지를 내리고 육수 통 안에 소변을 봤다.
국숫집 주인은 CCTV 영상을 증거물로 제시하며 옆집 가게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옆집 남성은 장사가 잘되는 국숫집이 부러워 영업 방해를 위해 자신의 대변과 소변을 육수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