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이 한반도 경로였다가, 갑자기 일본으로 변경되자 일본 캐스터의 반응
초대형 태풍의 경로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변경되자 일본 기상캐스터의 반응이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에 발생한 16호 태풍 민들레가 북태평양 고기압을 본격적으로 만나기 전부터 크게 꺾이며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이에 일본 기상 방송은 해당 태풍소식을 알리며 피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당시 태풍 발생에 대해 기상캐스터는 ‘일본에는 위험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맑게 웃으며 알렸다.
그러나 다음날 태풍의 경로가 급변했다는 소식에 해당 기상캐스터는 웃음기가 사라지고 정색을 하면서 설명을 하는 모습이 중계됐다.
그러면서 매년 태풍으로 피해와 고통받으면서도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가 없다는 것에 아쉽다며 불만을 표했다.
한편 최근 5년간 동아시아 지역에서 태풍은 1년에 평균 2건 정도 발생한다.
이 중 60% 정도가 일본 열도를 향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문가들도 정확하게 분석하지 못했다니 더 무섭게 느껴진다”, “일본이 천벌 받는 거 아닌가”, “진짜 누가 벌이라도 주는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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