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자신의 생일에 괴한에게 염산 테러를 당한 여성이 치료 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6월 24일 (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괴한에게 염산테러를 당해 얼굴이 녹아내린 여성 레샴 칸 (Resham Khan, 22)의 근황을 보도했다.
지난해 6월 모델로 활동하던 레샴은 영국 런던 벡톤에서 사촌 오빠 자밀 무크타(Jameel Muhktar, 38)와 오픈카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던 도중 한 괴한이 염산을 뿌리고 달아나 테러를 당했다.
사고를 당한 자밀은 한쪽 눈이 완전히 손상됐고 얼굴 피부가 녹아 내렸다.
사촌오빠 자밀 역시 귀와 머리에 3도 화상을 입었다.
레샴은 당시 염산테러로 인한 아픔보다 얼굴을 잃은 것이 더 고통스럽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고 이후 레샴은 모델 일을 재개하기 위해 회복에 전념했다.
약 1년이 지난 지난 6월, 레샴의 놀라운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6월 23일 레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카 한장을 게재했다.
사고 당시의 퉁퉁 붓고 벗겨진 얼굴은 사라졌고 그녀는 사고 전보다 더 당당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해당 사진은 레샴이 자신의 22번째 생일에 친구들과 함께 터키 마르마리스에 놀러 가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레샴은 사진 속에서 핑크색 실크 원단 드레스를 입고 모델처럼 당당히 서 있다.
당당한 레샴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