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TV BJ대륙남이 대만 여행방송 중 외국인 관광객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택시기사에게 제대로 ‘한 방’ 먹여 화제다.
최근 BJ대륙남은 대만 현지에서 세계적인 만두 전문점인 ‘딘타이펑’의 본점을 찾아가는 방송을 촬영했다.
그는 택시를 타자마자 국립 대만 사범대학 앞에 있는 딘타이펑 본점으로 가달라고 요구했다.
“알겠다”고 답한 택시기사는 운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택시는 가는 곳마다 차가 꽉 막혔고, 대륙남은 택시기사가 일부러 길을 돌아가는 것을 눈치챘다.
또한 택시기사는 손님이 타고 있는데도 주변 차량과 사람에게 크게 소리를 질렀다.
택시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20분이 지나도 도착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대륙남은 결국 기사에게 “돌아가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오히려 택시기사는 “이 길이 맞다”며 화를 내며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따져 묻는 대륙남에게 기사는 “101타워에 있는 딘타이펑을 가자고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아예 전혀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대륙남은 유창한 중국어로 항의했다.
기사는 “내가 돌아간 거면, 경찰서를 가겠다”며 잘못한 게 없다는 식으로 변명하기 시작했다.
결국 대륙남은 기사에게 중국어로 “멈춰라. 내려달라”고 항의한 뒤 다른 택시로 갈아탔다.
대륙남은 “저 택시 기사 내가 타자마자 박근혜와 김정은 얘기 꺼낼 때부터 수상했다”며 “만약 여자가 이런 상황이었으면 무서워서 말도 못 꺼냈을 것이다. 이러면 안된다”고 강하게 얘기했다.
한편 딘타이펑은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레스토랑 중 하나로 대만의 유명 만두 전문점이다.
대만 101타워 앞에 있는 딘타이펑은 지점으로 본점은 국립 대만 사범대학 앞에 위치행있다.